해군, ‘스마트 네이비’ 추진평가회의 참모부·실·단장과 지휘관 등 참여 코로나19에도 과제 정상 추진 평가후반기에도 관련 사업 박차 지속
▶ 부석종(왼쪽)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25일 해군본부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반기 ‘스마트 네이비’ 추진평가회의에 앞서 마린웍스 사의 ‘스마트 전자해도대’를 김용대(오른쪽) 대표의 안내를 받아 직접 운용해 보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지난 25일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전반기 ‘스마트 네이비’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참모부·실·단장과 각 부서 스마트 네이비 담당 과장 등 50여 명 외에 예하 부대 지휘관·참모들이 화상으로 참가했다.
회의는 스마트 네이비 과제 종합 추진 현황 발표, 신기술 소개, 참모부·실·단장 및 예하 부대 추진 현황 발표, 과제 토의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스마트 전자해도대(마린웍스 사)와 항해·기관 원격관제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십’ 적용 신기술을 각각 시연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해군은 전반기 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관 부대의 노력으로 신규 과제 식별과 연구개발 소요 제기, 중기계획 반영 등 계획됐던 스마트 네이비 과제가 대부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스마트 배틀십’ 분야는 해양무기체계 종합계획서 발간, 스마트십 무선 네트워크 구축, 함정지능형 영상 식별·전시체계 구축,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함정 설계 등이 주요 추진 성과로 꼽혔다. 이어 ‘스마트 오퍼레이션’ 분야는 AI 스마트 면접체계 인사관리체계 및 손상통제 모의훈련체계 구축, 무인 수중 글라이더 해양자료수집 체계 개발, 무인 자율주행차량 해군기지 적용, 저전력광역통신 적용 조난자 무선식별장치 구축, 가상현실 기술 기반 해군체험관 구축, loT 기반 실시간 부두 계측관리 및 통합 시설물 관리체계 구축, VR 기반 경계작전 교육훈련체계 구축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됐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코퍼레이션’ 분야는 국제해상 재난대응·구조훈련 참여, 국가 간 국제해양정책발전 협업 강화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한 군수사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교육사의 ‘스마트 에듀-테크’ 구축, 해사의 AI 교육기반 체계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예하부대의 ‘스마트 네이비’ 구현 노력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부 해군참모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속도의 경쟁이고 이는 군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스마트 네이비’를 통해 속도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강한 해군력을 건설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네이비 건설은 ‘해군비전 2045’ 구현과 미래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해군의 필수 역점 과제”라고 강조하며 “산·학·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과 연구개발 예산의 적극 활용 등으로 스마트 네이비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해군은 후반기에도 스마트 네이비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장 확인 및 유관부서·대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기사원문 : http://kookbang.dema.mil.kr/newsWeb/20200629/2/BBSMSTR_000000010024/view.do
- 기사출처 : 국방일보(노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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