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조선해양ICT 강소기업 마린웍스와 “선박의 디지털화와 뉴노멀 시대를 위한 스마트 선박관리플랫폼 기술 소개” 세미나 개최
▶ 마린웍스 사 자체 최대 행사인 MARINE DAY 사진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 강수일)은 조선해양ICT 강소기업 마린웍스와 함께 선박의 디지털화와 뉴노멀 시대를 위한 스마트 선박관리플랫폼 기술 소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수일 회장은 “코로나19와 해운, 조선업의 업황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해양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혜를 모은다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련과 도전을 극복하고, 바다에서 새 희망을 만들고 다시 뛰는 해양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축사했다.
이 날 행사에는 마린웍스 이외에도 글로벌 위성통신 솔루션 제공기업 KVH 사와 해양기상정보 기업인 WNI 사, 현대중공업, 해양수산부, 해군, 해경, 한국해양대학교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
국내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면서 외국기업과 일부 조선소의 전유물이었던 스마트십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에 의한 실선 탑재와 운영이 적용된 첫 사례가 나왔다.
조선해양 ICT 기업, 마린웍스는 24일 "HMM의 24,000TEU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12척에 스마트십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탑재하였고 2021년에 건조 완료될 16,000TEU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도 탑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My Fleet)은 HMM에서 2018년 국내 조선소에 스마트십 발주와 함께 공급사로 선정이 되면서 시작이 되었고 해운업계 최초로 올해 9월에 오픈한 기기 운전과 화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 관제할 수 있는 HMM 종합상황실 구축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스마트십 솔루션은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 및 데이터화하여 선박의 운항 환경과 위험 정도를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박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마린웍스의 김상용 이사는 "선박용 IoT 플랫폼의 완전 자동화 실현과 효율적인 구성을 위하여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선박내 통합 네트워크를 최적으로 구성하고 항해/기관, 알람 및 화물 정보의 수집 체계를 효과적으로 정립하여 한 척당 하루에 4백만건 이상의 빅데이타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라고 말했다.
HMM의 한 관계자는 “특히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선박의 관리 방식에도 스마트화가 필요하며 비대면 선박원격관리를 통해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최적의 운항 관리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국내기업이 만든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신뢰성 검증과 국제해사기구 및 글로벌 화주의 높아진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하여 조선소와 함께 업계 최초로 모의 해킹 테스트를 실시하고 선박사이버보안 및 원격제어기술에 대해 로이드선급과 한국선급의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이를 통해 HMM의IMO 자율운항선박 2단계 수준 적용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한편, 마린웍스는 2014년 설립되어 97%이상 일본에서 수입되던 선박용 전자해도 표시정보장치(ECDIS)를 국산화하여 HMM, 에이치라인해운, 대한해운, 폴라리스쉬핑, 장금상선 등 국내 주요 해운사에 보급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선박의 항해장비, 시스템 엔지니어링, 통합네트워크 및 선박 위성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운기자재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십 솔루션, 선박용 ERP, 사이버 보안 및 e-Navigation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제 5회 마린데이 기술세미나 축사)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 강수일 입니다. 마린데이 2020 기술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마련하신 마린웍스의 김완규 대표님, 귀한 걸음 해주신 선장포럼 김영모 사무총장님 폴라리스쉬핑 이택규 부사장님 / 대우조선해양 이상철 상무님, 그리고 행사 준비에 고생 많으셨을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의 해운, 조선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해양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선박의 디지털화와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선박관리기술” 을 주제로 지혜를 모으는 오늘과 같은 자리는 참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에서도 선박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선박관리 기술 개발을 위하여 여러가지 일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및 부산시 의회와 협력하여 선박관리산업 육성지원조례를 제정 하였으며 스마트 선박 운항에 대비한 인력양성과 비즈니스 정책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 금년중 완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디지털화에 선제 대응하여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모든 업, 단체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마린웍스는 오늘의 세미나 뿐만 아니라 향후 더 많은 협력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해운 조선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여야 하며 그렇게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바다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바다를 지키며 해양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해양 강국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우리 해운, 조선업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오늘 세미나의 주제와 같이 선박의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선박 관리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에 지혜를 모은다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련과 도전을 극복하고, 바다에서 새 희망을 만들고 다시 뛰는 해양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희망의 바다를 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거듭 세미나 개최를 축하 드리며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기사원문 : http://www.cargotimes.net/news/articleView.html?idxno=62840
기사출처 : 해운산업신문(http://www.cargo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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