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네비게이션 장비와 스마트십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 마린웍스가 일본의 스마트선박의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ShipDC(Ship Data Center Co., Ltd)의 선박 IoT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IoS Open Platform(IoS-OP)에 국내 업계로서는 처음으로 가입했다.
마린웍스에 따르면 일본선급협회(Class NK)의 자회사인 ShipDC는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선박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해운사 및 연구소, 장비 제조사, 솔루션 개발사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ShipDC는 IoS-OP 체계를 통하여 컨소시엄 내에서 권한과 계약에 의한 데이터 공유 체계를 표준화된 API 기반으로 구성하여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성은 높이고 다양한 솔루션 구성과 해운사의 서비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일본의 주요 해운사인 MOL과 NYK, 장비 제조업체인 FURUNO, JRC, Tokyokeiki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선박 솔루션 개발 업체 또한 다수 가입되어 있다. 이번에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마린웍스가 참여를 하게 된다.
마린웍스는 이번 ShipDC 가입으로 공급사가 아닌 해운업계 중심의 선박 디지털화와 스마트쉬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선박 전용 데이터 센터의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실제로 조선소를 통한 스마트선박의 건조와 산업계의 높아진 디지털화에 대한 수요에 비해서 해운사에서 선박으로부터 수집된 빅데이타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대한 검토는 아직 걸음마단계에 머물러 있다
마린웍스 관계자는 "ShipDC 가입을 통하여 해운업계에 '데이터 기반'의 선박관리 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린웍스는 네비게이션 국산화, 사이버 시큐리티 대응, 선박관리 및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력의 결정체로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에 스마트십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탑재하고 솔루션의 안정적 운영을 입증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 인도될 1만6000TEU급 8척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 해사신문(http://www.haesanews.com)
원문 : http://www.haes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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