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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십 솔루션' 글로벌 리더…조선 해양 ICT 전문기업 '마린웍스'
작성자 : 관리자(helpdesk@mecys.com) 작성일 : 2020-12-14 조회수 : 11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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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일색 '스마트십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기술력 선도
HMM 초대형 컨테이너 선단에 자사 솔루션 'My Fleet'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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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웍스가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My Fleet'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경제성을 제고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디지털 선박이 '스마트선박(Smart Ship)'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선박은 조선 해양 및 해운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 물류 기업인 HMM은 세계 최대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스마트십 솔루션의 탑재와 함께 업계 최초로 스마트 선박관리 체계를 실현하였는데 이러한 기술의 핵심인 스마트선박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업체가 해외 유수의 ICT 전문기업이 아니라 국내의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솔루션의 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한 기업은 국내의 조선 해양 ICT 전문기업인 '마린웍스(주)(marineworks)'다. 최근 관심이 집중된 해운업계 최초의 'HMM 선박종합상황실‘도  마린웍스의 스마트십 플랫폼이 핵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선박에 탑재하는 ICT 플랫폼(Platform)은 대부분 외국의 전문기업이나 일부 조선소에 의존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고도의 ICT 기술과 선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국산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난 2014년 '조선 해양 ICT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마린웍스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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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2020년 11월 24일) 개최한 '마린데이(MarineDay)' 기술세미나 기념촬영 장면

 

 

◆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함께 기술세미나 '마린데이' 성공 개최

지난달 24일과 25일 마린웍스가 주관하는 기술세미나인 '마린데이(MARINE DAY) 2020' 행사가 부산 해운대에 있는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열렸다.

마린웍스의 첨단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마린데이' 기술세미나는 올해로 5번째를 맞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그 격을 더욱 높였다.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조선 및 해운산업계를 넘어 해양수산부, 해군, 해양경찰 등 정부 부처의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는 등 마린웍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선박의 디지털화와 뉴노멀 시대를 위한 스마트 선박관리 기술'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기술세미나에서 김완규 마린웍스 대표이사는 "선박의 디지털화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선박의 관리와 운용을 의미한다"면서,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부합되고 외국산 솔루션과 경쟁할 수 있는 고품질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린웍스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과 스마트 선박관리 솔루션'이 최초 공개됐다.

( Smart Ship Solution 관련 홍보영상 링크 : https://youtu.be/NysL9Thf3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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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웍스의 스마트십 솔수션이 탑재된 세계 최대 HMM 컨테이너선(위)과 마린웍스의 스마트십 솔루션(아래)

 

 

◆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실제 탑재되면서 기술력 전 세계가 주목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을 주도해온 마린웍스 김상용 이사는 "스마트십 플랫폼의 완전 자동화 실현과 효율적인 구성을 위하여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선박 내 통합 네트워크를 최적으로 구성하고 항해·기관, 알람 및 화물 정보의 수집 체계를 효과적으로 정립하여 척당 하루에 400만 건 이상의 빅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국내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면서 외국기업과 일부 조선소의 전유물이었던 스마트십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중소 전문기업에 의한 실선 탑재와 운영이 적용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린웍스는 현재 HMM의 2만4000TEU급 선박에 대한 솔루션 운용과 검증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인도되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에도 이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 운항 선박이나 인프라 구조 또는 통신 환경이 취약한 선박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모듈화하고 선박용 플랫폼을 경량화할 계획이다.  

'My Fleet'라는 이름을 부여 받은 이 솔루션은 HMM에서 2018년 국내 조선 3사에 스마트십을 발주하면서 공급사로 선정된 마린웍스가 개발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선박의 모든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화하여 선박의 운항 환경과 위험 정도를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IMO의 EEXI, CII와 같은 환경 규제와 USCG의 사이버 보안 규제에도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코로나19 사태, IMO 환경 규제, 선박의 디지털화 등 뉴 노멀 시대를 맞아 선박관리 방식에도 스마트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해운 업계에서는 비대면 선박 원격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적의 운항 관리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국내기업에서 개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서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마린웍스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스마트십 플랫폼이 탑재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전 세계 항로를 누비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선박 관리체계와 관련한 연구에 보다 집중을 한다면 ICT 기술이 결합된 선박의 모니터링 및 관리 기술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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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세미나에서 스마트십 솔루션을 소개하는 마린웍스 김상용 이사

 

 

◆글로벌 리더로서 관련 기관과 힘을 모아 세계시장 노크

마린웍스 김용대 부사장은 "해운업계 최초로 선박의 안전과 운항 상태 정보를 종합적으로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지원할 수 있는 해운사의 선박종합상황실 구축에 우리 기업이 기여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면서,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신뢰성 검증과 국제해사기구 및 글로벌 화주의 높아진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하여 조선소와 함께 업계 최초로 모의 해킹 테스트를 실시하고 선박 사이버 보안 및  원격 제어기술에 대해 로이드선급과 한국선급의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고 말했다. 

'마린데이'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선박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선박관리 기술 개발을 위하여 협회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선박의 디지털화에 선제 대응하여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전문가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마린웍스가 함께 한 세미나가 우리나라의 해운 및 조선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을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부산시 및 부산시의회와 협력하여 선박관리산업 육성지원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스마트 선박 운항에 대비한 인력양성과 비즈니스 정책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이를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마린웍스는 2014년 설립되어 97% 이상 일본에서 수입되던 선박용 전자해도 표시정보장치(ECDIS)를 국산화하여 HMM, 에이치라인해운, 대한해운, 폴라리스쉬핑, 장금상선 등 국내 주요 해운사에 보급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선박의 항해 장비, 시스템 엔지니어링, 통합 네트워크 및 선박 위성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운기자재 업계에서는 보기드문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십 솔루션, 선박용 ERP, 사이버 보안 및 e-Navigation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My Fleet 소개 영상 : https://youtu.be/NysL9Thf3TY
마린웍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Nf-HyBCJRwGZrKfCOvgp8A

 

 

 

 

 

기사 원문 : http://www.haes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4435

기사 출처 : 해사신문(http://www.haesanews.com), 해운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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